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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시청률보다 차태현-송중기 모니터링이 더 무섭다” 林周煥「比起收視率,車太鉉和宋仲基的評價更可怕」 |
임주환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돌아왔다. 처음엔 출연하기 부담스러워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이경희 작가의 작업실에 들렀다 김우빈이 화이트 보드에 써놓은 편지를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 고민 끝에 절친 김우빈과 손잡고 수목 밤 여심 공략에 나섰다. 이 겸손한 남자 앞에 이제 또 꽃길이 났다. 演員林周煥藉著〈任意依戀〉回來了。起初因為覺得很有負擔,所以謝絕了演出的機會,但到了編劇李慶熙的工作室時,看到金宇彬寫在白板上的留言後改變了心意。幾經思考之後,決定和摯友金宇彬攜手在每周三四的晚上,掠奪女性觀眾的心。現在在這位謙遜的演員面前,有一條康莊大道正在等著他 這次參演李慶熙作家的作品開始播映了,而對於觀眾們的評價,你有什麼想法嗎? |
很不安。觀眾們對於李慶熙作家的作品本來就懷有很高的期待,對於這點我有點擔心。就我來說,我覺得這部作品可能也是我演員生涯以來最大的轉捩點。現在可以說是既期待又怕受傷害。
Q 처음엔 고사했다가 결국 출연을 결심했다고.
為什麼一開始思考了許久,但後來又決定要接演呢?
▲ 아직까지 배우로서 포지션이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인기 면에서도 그렇고 대표작도 없고. 물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던 작품도 있다. ‘탐나는 도다’, ‘오 나의 귀신님’ 같은. 그런데 데뷔하고 10년 동안 출연작 중에 시청률 10%를 넘긴 드라마가 겨우 한 편이더라. 이경희 작가님 작품이라 처음엔 부담스러워 못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작가님 작업실에 갔다가 화이트 보드에 (김)우빈이가 남겨놓은 편지를 봤다. ‘주환이 형, 형이 꼭 최지태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생각이 달라지더라.
我到目前為止,以演員的身分來說,好像沒有一個很明確的定位。在人氣方面也是,沒有什麼代表作,當然,雖然也是有幾部相當受到觀眾們喜歡的作品,像是〈令人垂涎之島〉和〈Oh我的鬼神君〉。但出道10年以來,收視率超過10%以上的作品就只有一部。一開始因為是李慶熙作家的作品,所以其實蠻有負擔的,才沒有答應演出,但有次到作家的工作室時,在白板上看到宇彬留的訊息「周煥哥,如果你能來演崔志泰這個角色,那就真的太好了。拜託你了!」所以才改變心意的。
Q 내내 겸손하다. 밖에서 보는 임주환은 이대로도 충분히 멋지다.
總是很謙虛的林周煥真的很帥氣呢!
▲ 사실 냉정하게 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제작진의 선택을 받는 입장이지. 난 날 잘 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던데.(웃음) 스스로를 평가할 때 좀 박한 편이다. 외모도 잘 못 꾸민다. 스타일리스트나 스태프가 관리 좀 하라고 구박이다.
其實對我來說,不是我去選劇本,而是製作團隊來選我。我當然是很了解我自己的,知己知彼,百戰百勝嘛(笑)。私底下在看自己的表現時,也總是用比較高的標準來檢視自己。因為對於外表不夠用心的事情,被設計師或是工作人員說了好幾次,要好好進行自我管理,對我來說,好痛苦啊。
Q ‘오 나의 귀신님’ 속 악역으로 재조명을 받았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도 악역이라고 볼 수 있을까?
你在〈Oh 我的鬼神君〉當中飾演了崔成財這個反派角色,那在〈任意依戀〉裡的角色也是反派嗎?
▲ 어떻게 보면 이번 드라마 속 모든 사람들이 악역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캐릭터마다 저마다의 이유가 분명한 행동들을 한다. 사랑을 위해서, 성공을 위해서? 이 사랑을 갖기 위해서 혹은 지키기 위해서 각자의 방법을 쓰는 게 아닐까.
我覺得從某種角度來說,這部戲中的所有人都可以看做是反派。不過每個人物的所做所為其實都是有它的原因的,有的人是為了愛情,有的人是為了成功。只不過說每個人為了得到想要的愛情或是守護所愛的人,所採取的方法不同而已。
Q 이경희 작가의 전작들이 그랬듯, 이번에도 어두운 분위기인가?
這部戲也如同李慶熙作家之前的作品,是比較黑暗沉重的感覺嗎?
▲ 음, 그 어두움이 더 깊어졌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물론 발랄한 부분도 있긴 있다. 그런데 워낙 작가님 성향 자체가 좀 심오하다. 대본을 보고 있으면 심해(深海)를 보고 선 느낌이랄까.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겁날 정도다. 고요하고 편안할 것 같다가도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몰라 무서운.
恩,應該可以看成是比之前的作品再更沉重一點。雖然說劇中也是有比較活潑輕鬆的劇情,但可能因為原本作家的風格就是走比較發人省思路線的,所以在看劇本的時候,有點像望向深海的那種感覺。在演出的時候也是覺得有點沉重,看似寧靜平和,但不知道什麼時候又會颳起腥風血雨,有點可怕。
Q 김우빈, 수지, 임주은… 함께한 주인공들에 대한 소감은?
那對於這次合作的主角們,金宇彬、秀智,還有林珠銀,你覺得怎麼樣呢?
▲ 우빈이는 무게감을 갖고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친구다. 누군가는 드라마를 보지 않고 ‘상속자들’ 최영도 캐릭터와 비슷하지 않겠냐고 추측하기도 했는데, 절대 아니다. 그건 내가 보장할 수 있다. 우빈이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 수지 그 친구는 뭐랄까, 좀 무서웠다. 그냥 단순히 잘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좀 신기했는데. 대본이 주어지면 고민 없이 아주 순수하게 표현하는, 묘한 연기를 한다. 되게 가진 게 많은 친구라고 느꼈다. (임)주은인 뭐, 워낙 완벽주의자다. 촬영 중 대사 토씨 하나 틀리는 경우를 못 봤으니까. 어려운 감정 신도 철저하게 완벽히 준비해오더라. 내가 나이도 제일 많고 경험도 많지만 이 친구들에게 뭔가 조언할 것이 없더라. ‘큰일났다. 내 몫에 정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밖엔.
宇彬是可以承擔重任、完美演繹一個角色的人,也許有些沒有看這部劇的人會想說,會不會和〈繼承者們〉裡的崔英道這個角色相似度太高,但絕對不會,這點我可以掛保證。我相信這次宇彬會讓觀眾看到他不同的一面。秀智的話,該怎麼說呢,有點可怕。她不是給大家一種她演技很好的感覺,而是覺得她很神奇。只要給她劇本,她可以在完全不需考慮的狀況下,很自然的演出那種感覺。我覺得她是個很厲害的人。(林)珠銀的話,她就是個完美主義者。拍攝現場幾乎看不到她講錯台詞的時候,即使是很深層的情緒戲,她也能夠完美地演繹。我雖然是年紀最大、經歷又最多的,但在面對這些演員的時候,我好像也無法給出什麼建言,只能在心裡想說「糟了,我真的該好好充實我自己了」
Q 김우빈과는 어떻게 인연이 됐나.
和金宇彬好像很有緣呢!
▲ 저희 모임이 있는데 우빈이도 거기 멤버다. 차태현, 배성우, 조인성, 송중기, 이광수, 김기방, 도경수(엑소 디오) 그리고 저, 거기에 우빈이까지. 그 모임에서 친해졌다. 나이순으로 내가 꽤 위다. 근데 중기, 광수, 우빈이 등 허리 라인들이 제일 바쁘다.(웃음)
我們有個小團體,宇彬也是成員之一。那個團體裡有車太鉉、裴晟佑、趙寅成、宋仲基、李光洙、金基方、都暻秀(EXO D.O.)還有我和宇彬。大家都是在那邊變熟的。在這裡面,我年齡算是比較大的,但仲基、光洙、宇彬這些年輕人的工作邀約卻最多(笑)
Q 그 모임 참 유명하다. 다들 잘나가는 사람들끼리 모였더라?
這個團體真的是很有名呢,成員都是當紅的藝人。
▲ 굉장히 무서운 집단이다.(웃음) 사실 드라마 시청률보다도 이들의 모니터링이 더 걱정될 정도다. 태현 형부터 다들 서로의 작품 모니터링을 아주 열심히 해준다. 작품 제안을 받아도 서로 가장 먼저 대본을 돌려 보며 의논할 정도니까. 날카롭고 냉정하게 평가해준다. 이건 잘했고 이건 어땠고, 태현 형은 심지어 동시간대 경쟁작들까지 다 챙겨 보고 비교 분석해주신다. 물론 중기가 나온 ‘태양의 후예’도 우리끼리 열심히 모니터링했다.(웃음) 모이면 차 마시며 작품 얘기 하고 또 영화를 같이 보며 연기 얘기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 술도 물론 마신다.(웃음)
是個很可怕的團體啊!(笑)其實對我來說,比起電視劇的收視率,他們其他人的評價對我來說讓我更在意。大家都會很認真地去監督彼此的作品。接到工作提案後,大家也會輪流審視劇本然後討論,也都會很客觀、很鞭辟入裡地去給予評價。這個不錯,這個怎麼樣怎麼樣…太鉉哥甚至會把同期播出的競爭節目全都拿出來比較和分析。之前仲基的〈太陽的後裔〉,我們也是相當用心地給監督了一番呢(笑)。我們聚在一起的話,可能一邊喝茶一邊聊作品的事情,有時候也會一起看電影,討論討論演戲方面的事情,每次聚在一起時間都過很快。啊,當然也會小酌一杯啦。(笑)
Q 그러고 보니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후배들이 다 대세다.
這樣看來,宋仲基、朴寶劍這些同公司的後輩們最近都是大勢演員呢!
▲ 그래서 참 부담된다. 차태현 선배님도 같은 회사에 계시지 않나. 특히 중기와 보검이가 연달아 터뜨리면서 우리 회사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자존심 문제 아닌가.(웃음) 이번에 ‘함부로 애틋하게’가 잘돼서 동생들이 일으킨 태풍을 내가 소멸시키지나 말아야 할 텐데… 걱정이다.
所以我壓力很大啊。車太鉉也是同公司的前輩,尤其像最近仲基和寶劍他們廣告邀約都接二連三地來,人氣爆棚,當然也連帶地會讓我們公司受到矚目。自尊心有點…(笑)希望這次〈任意依戀〉能夠延續這股氣勢,不要這些後輩們帶起的風潮到我這裡就斷了啊…真擔心。
Q 박보검이 바르고 참한 청년으로 소문이 자자한데, 곁에서 보면 어떤가?
朴寶劍正直清秀的青年形象很深植人心呢,在你看來你覺得呢?
▲ 정말 최고다. 진짜 법 없이 살 수 있는 친구다. 때라는 게 전혀 묻지 않은 친구라, 가끔 ‘보검아 술은 마시니? 담배는 피우니? 클럽은 가봤니?’ 하고 물으면 다 안 한단다. 그럼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가 싶은데, 집에서 피아노 치고 중국어 공부하거나 가족들과 식사한다고 하더라. 사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일탈이나 다양한 경험 같은 건 필요하단 생각도 하는 편이다. 하지만 보검이는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가져가도 좋겠다 싶다. 그런 순수함은 박보검 배우만의 매력일 거고 앞으로도 쭉 무기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보검이가 욕심은 굉장하다. 자기 연기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욕심쟁이다. 연기가 잘 안 되고 안 풀리면 스스로 계속 채찍질하는 타입이다.
他真的很棒,他是那種即便沒有人訂下規範,依舊能正直地生活著的人。真的是一個很純潔的孩子,有時問他「寶劍啊,你喝酒嗎?抽菸嗎?去過夜店嗎?」,得到的回答都是不、沒有。問他說那他都怎麼紓解壓力,他就說在家裡彈彈鋼琴、讀中文或是和家人一起吃飯。因為演戲的關係,他也會覺得說應該要有一點稍稍叛逆、脫序的行為或是經歷會比較好,但我覺得以寶劍現在的形象、他原有的魅力就已經很足夠了。這種朴寶劍獨有的清純魅力在以後應該也會成為他有力的武器吧。不過寶劍在演技方面的野心也不小,如果表現不好的話,他會時時鞭策自己。
Q 팬들에게 한마디.
向粉絲們說句話吧
▲ 하… 내 팬들 중엔 좀 오래된 분들이 있다. 물론 다른 연예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랜 팬들일수록 일종의 집착(?) 같은 감정을 갖더라. 내가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으니까 이젠 집착이 연민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이젠 좀 떠라’, ‘좀 대박 칠 때도 되지 않았니?’ 하는 식이다.(웃음) ‘함부로 애틋하게’가 만일 성공한다면 그 오랜 팬들의 꿈을 이뤄주는 거니까 참 기쁠 거 같다. 기다려주고 참아주고 응원해줘 고맙다.
哈... 我的粉絲中,有些是已經支持我很久的人了,當然,雖然其他藝人也會有這樣的粉絲,但我覺得當粉絲當得越久,好像就會產生一種執著(?)的情感。隨著我出道超過10年,那種執著好像也有點變成憐惜了。「紅一點吧」、「現在也該被大家看見了吧」諸如此類的(笑)。這次的〈任意依戀〉如果受歡迎的話,好像就可以完成那些支持我很久的粉絲們的夢了,所以很期待。也謝謝你們總是等待我、包容我、支持我。
Q 어느덧 10년 넘게 연기했다. 앞으로의 각오는?
不知不覺地,當演員也10多年了呢,對於之後有什麼想法嗎?
▲ 나 역시 잘되고 싶은 마음은 많다. 왜 없겠나. 돈도 많이 벌고 인지도도 올라가서 내가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이 오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 10년 동안 기다렸고 바랐다. 돌아보면 작품 사이 공백이 1년 이상씩 벌어진다. 조바심이 날 때도 있다. 빨리빨리 뭔가 새로 해야 된다는 생각? 하지만 욕심부려서 작품을 하고 내 스스로나 대중 앞에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내가 갖고 있는 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주려 노력할 거다.
我當然是想做得更好,我想這點應該是不需要多做解釋吧。我當然是希望說能夠賺多一點錢、讓大家更認識我,也想說哪天能夠由我來選擇我自己想演出的作品,這10年以來都是這麼期待著的。回想起來,我的作品之間的間隔大概都超過一年吧,這當中當然也會感到焦躁不安,想要快點進行新的作品,但與其因為野心而去拍攝作品,我更希望能夠慢慢地,把我擁有的不同的面貌持續地呈現在觀眾們面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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